“어··· 그래··· 나 맞아.” 천둥새를 조각할 수 있겠어? 𝐑𝐢𝐯𝐞𝐫-𝐋𝐚𝐰𝐫𝐞𝐧𝐜𝐞 𝐏𝐨𝐞 4th|래번클로|1987.12.25.|159cm 산사나무|천둥새의 꼬리깃|13inch|놀라울 만큼 휙 소리가 남 ✦ 규칙 외의 ✦ 또는, 규칙의 ✦ 종잡을 수 없는 1학년을 조용히 마치고 집(리버-로렌스에게 집이 없다는 사실을 누군가는 알 것이다.)으로 돌아간 포는 방학 내내 아무런 소식도, 연락도 없다가 묵묵히 새 학년을 맞이했다. 하지만 킹스크로스역에서, 호그와트 급행열차에서, 래번클로 기숙사 테이블에서도 1학년의 그 새카만 머리카락과 적포도주색 눈동자, 수줍은 뺨과 쾌활하지만 내 것 네 것 구분이 없고 사회성 뒤틀린 순진함을 찾아볼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그러니까, 처음 보는 열네살짜리가 대신 앉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