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샤 페론토
2023. 11. 15.

 

“글쎄···, 잘 모르겠는데.”

 

ⓒ_0773_H

 

Scherzo in blue

𝐍𝐢𝐬𝐡𝐚 𝐈𝐫𝐢𝐬 𝐏𝐞𝐫𝐨𝐧𝐭𝐨

4th|후플푸프|1987.11.29.|158cm

낙엽송|용의 심근|10inch|꽤 나긋나긋함

 

강박적인 노력  신경질적 태도  예민한 성질

 


니샤 이리스 페론토

푸른색 리본으로 반묶음을 한 빛바랜 회색 머리카락과 옅은 푸른빛의 눈동자. 여전히 무엇 하나 뚜렷하지 못한 채 탁하고 흐린 빛을 띤다. 키가 조금 자란 걸 제외하면 1학년 때와 크게 달라진 점을 찾아보기 힘들다. 교복 역시 여전히 단정한 차림새. 리본 모양으로 묶은 넥타이라거나, 세심하게 잘 다려진 와이셔츠와 치마라든가···. 심지어는 넉넉한 사이즈의 망토나 광택이 도는 검은색 메리제인까지 그대로인 편. 그래도 조금 달라진 게 있다면 이제는 하얀색 양말이 허벅지를 덮는 기장이 되었다는 것과 어느 순간부터 하얀색 장갑을 착용하기 시작했다는 것 정도일 테다.

 

성격도 그대로다. 까다롭고 예민하고 인색하고 새침하고 신경질적이지만 언제나 성실하고 가끔이지만 잘 챙겨줄 때가 있는··· 요약하자면 여전히 여러모로 성격 안 좋은, 당신이 아는 ‘그’ 니샤 이리스 페론토.

할 일이 제법 많은 편인 데다가, 여유 없이 할 일들에 대해 언제나 최선을 다해 노력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피로가 쌓일 수밖에 없다. 누적된 피로 탓에 피곤한 얼굴을 할 때가 잦고, 때로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곤 한다. 다만 본인은 크게 개의치 않는 편.

 

 

페론토

제약 기업 <페론토>. 비-마법 사회에 거주했다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으로, 부작용이 적은 항히스타민제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면서 안정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그렇게 얻은 명성이 쉽게 추락하진 않으므로 여전히 성공한 제약 기업 중 하나.

특별한 일이 없다면 둘째인 니샤 페론토가 CEO 자리를 물려받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된 자리에 참석하는 일이 드물지 않은 편. 첫째인 아이샤 페론토는 현재 프랑스 유학 중으로, 각종 미술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자연스레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호그와트

호그와트 내의 평판은 평범한 후플푸프의 모범생. 성격을 생각하면 의외에 가까운 원만한 인간관계에 상당히 좋은 축에 속하는 성적들이 더해져 그런 평판을 얻었다. 주력 과목은 당연하게도 마법 약과 약초학. 누가 봐도 호그와트에 잘 적응한 듯한 모습이다.

퀴디치에는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가끔 보러 간다. 응원하는 팀은 그때마다 다르다고.

호그와트 내의 빈 교실 혹은 연회장에서 종종 첼로를 연주한다. 타인이 원하는 곡을 들려줄 때도 있지만 주로 연주하는 건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3번. 첼로로 편곡한 엘리제를 위하여 라던가,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들도 제법 자주 연주하는 편.

 

 

기타

바이올린과 첼로, 피아노를 연주할 줄 안다. 그중에서도 첼로 연주는 누가 들어도 좋은 연주구나, 라는 감상을 줄 정도. 다만 감탄이 나올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펜이나 활을 오래 잡고 있다 보니 손가락에는 굳은살이 가득하다. 관리를 해도 한계가 있어서 굳은살을 가리기 위해 평소에는 하얀색 장갑을 끼고 있다. 장갑을 끼기 시작한 이후로부터는 타인과 손이 닿는걸 -특히 장갑을 벗었을 때- 꺼리는 편.

여전히 마법 사회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건 마법 사회의 의약품. 
입맛은 무난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입맛에 맞지 않으면 식사를 거르는 건 예삿일이다.

예민한 성정이 변하질 않는데 호불호가 변할 리가 없다. 좋아하는 건 가족과 음악, 향이 좋은 차, 겨울. 싫어하는 건 여름, 맛없거나 신맛이 강하게 나는 음식, 쓸데없이 몸을 움직이는 일, 시끄러운 사람, 기타 등등······. 너무 많아서 생략한다. 마법 사회에서 추가된 걸 추가하자면 대략 서른 개 정도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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