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 블랙웰
2023. 11. 15.

 

“사고 나면 네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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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 속도 372km/h

𝐊𝐚𝐲𝐥𝐞 𝐁𝐥𝐚𝐜𝐤𝐰𝐞𝐥𝐥

4th|그리핀도르|1988.07.27.|164cm

자두나무|불사조의 깃털|11inch|꽤 유연함

 

건방진  자신만만  즉흥적

 


조건 없는 다정! 마음껏 누리고 신경도 쓰지 않는다. 워낙 가벼운 기질이 있는 타입이다 보니 ‘좋은 게 좋은 거지’라는 마인드. 아는 사람에게든, 모르는 사람에게든, 혜택은 마음껏 누리지만 무게는 두지 않는다. 언젠가 유물의 효과가 사라진대도 이제 끝인가~ 하고 BYE 할 예정. 쉽게 얻은 건데 쉽게 사라져도 뭐 어때.

가족의 다정이 유물 때문인가? 친구의 다정이 유물 때문인가? 같은 귀찮은 생각은 ZERO.

사교적인 성격상 왁자지껄하게 놀러 다니는데, 무엇을 해도 좋아해 주는 감각을 3년간 누리다 보니 상당히 건방져졌다. 불량하다는 표현도 어울리겠지. 하지만 유물의 효과가 없는 25명의 동급생에게는 예전 모습도 자주 보인다. 그야 좋아하니까?

 


1학년 방학이 끝나자마자 부모님과 손 잡고 성 뭉고 병원으로 향했다. 완전히 죽어버린 시신경은 마법으로도 다시 살려낼 수 없었지만, 대신 진짜 안구와 완벽하게 같은 기능을 하는 의안을 선물받았다. (다른 기능은 없다.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니까.) 치료비는 전액 병원 기금으로 지불되었다. ‘다정’의 일환이겠지.

흉터는 완벽하게 지워낼 수 없어서 커버업용 트라이벌 타투를 새겼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희미한 상흔이 보인다. 2학년 개학식 때는 안대 대신 새로운 눈과 검은 문신을 목격할 수 있었을 것이다.

Thanks to Mrs Creighton. (그렇다. 카토 어머니의 솜씨다.) 

 


이후 바로 드라이빙 세계에 입문. 카트 - F4 - F3 - F2 - F1으로 이어지는 일명 로얄 로드를 밟고 있다. 각종 카트 레이싱 대회에서 주니어부 시리즈 챔피언을 따낸 후, 3학년의 부활절 방학에 처음으로 참가한 F4 영국 챔피언십 첫 번째 레이스에서 데뷔와 동시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여름 방학 내내 총 여섯 번의 레이스에 참가해 포디움에 오른 건 5번, 그중 우승은 3번. 개학식 전 마지막 레이스에서는 0.8초 차지로 2위를 차지했다. 관심이 있다면 쉽게 관련 정보를 알 수 있다.

본인은 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중도에 학교에 오게 된 게 몹시 못마땅한 듯. (3월~10월까지 순위에 따라 차등하여 승점을 부여하고, 시즌 동안 획득한 승점을 종합하여 챔피언을 결정한다.)

 


예전처럼 막 달리진 않는다. 그야 표출할 구석이 생겼으니까. 기숙사 방 안에서 홀로 펜시브를 보는 일이 잦아졌다. 내용은 참가한 모든 레이스 기록. 경기 감각 유지용이라는 듯.

2학년부터 그리핀도르 퀴디치 팀의 수색꾼으로 활약했다. 때로 위험천만한 기교를 부리는 걸 즐긴다. 부상은 입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다. (가끔 병동에 가긴 한다.)

학생 시절에 하는 동아리 활동 때문에 커리어를 망치고 싶진 않아. ← 재수 없게 말했다.

어째서인지 이번 해에 새롭게 지팡이를 샀다. 4년간 봐온 동기들이라면 쉽게 눈치챌 수 있다.

‘마법은 정말 멋져!’가 언제까지 갈 거라고 생각해? 관심사 원탑이 있는 만큼 이미 적당히 질렸다. 치료라는 일 순위 목표가 이뤄졌는데 지금껏 마법 사회를 떠나지 않고 꾸역꾸역 학교 다닌 건, 아마도 너희들이 좋아서겠지.

검은 부엉이를 샀다. 이름은 머큐리. 

당근과 버섯은 아직도 안 먹는다. 좋아하는 음식은 딸기 소르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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