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데 클레멘스
2023. 11. 15.

 

“기대에 상응하는 가치를 보여 줘.”

 

ⓒQuaoarlink

 

황금 실로 엮인 아이

𝐍𝐨𝐞𝐥 𝐃𝐞 𝐂𝐥𝐞𝐦𝐞𝐧𝐬

4th|래번클로|1988.09.01|160cm

서어나무|용의 심근|12inch|꽤 유연함

 

감성적인  호의적인  낙관적인

 


호그와트에 재학중이던 둘째 형이 졸업하면서, 클레멘스 가는 본격적으로 후원 활동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나중에 형들을 도와야 한다면서 경제학 등의 수업을 받고 있는데, 처음부터 엉망진창이었던 금전감각을 익히는 건 힘들었는지 상당히 애를 먹고 있다. 거래를 거는 습관은 여전히 남아 있다.

 

처참한 비행 실력 탓에 퀴디치에는 별 관심이 없었으나, 방학 중 체이스와 여러 경기를 보고 와서 흥미가 생겼다. 그러니까······ 선수가 아닌 관람객으로서. 경기 중 소소하게 열린 내기에 참여했는데, 그게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이후로 호그와트의 퀴디치 경기도 항상 보러 간다. 응원하는 건 슬리데린의 체이스. 덕분에 래번클로 아이들에게는 야유를 듣고 있다.

 

매일 아침 후플푸프 기숙사를 얼쩡거린다. 머리를 기르면서 레마가 손질해 주기 시작했기 때문. 단정하게 땋여 있으면 레마의 손길이 닿은 것이다. 본인은 그다지 손재주가 없는 듯 레마가 없을 땐 대충 묶고 다닌다.

 

다른 곳에는 악세사리를 일절 하지 않았는데, 손가락에 은반지 하나를 착용하고 있다. 가운데 작은 푸른색 보석이 박혀 있다. 누군가 물어보면 ‘우정의 증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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