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드릭 어셔
2023. 11. 15.

 

“여기도 어질러져 있잖아. 스코지파이!”

 

 

오차범위 1%

Cedric Usher

4th|래번클로|1988.05.05.|166cm

백향목|유니콘의 꼬리털|11inch|뻣뻣함

 

강팍함  딱딱함  작은 균열

 


어셔 家

거창하게 가문이랄 것도 없는 평범한 비-마법사 집안. 엄마도 아빠도 공무원이다. 3살 터울의 형, 로드릭 어셔가 있다. 여유로운 성격의 형에 비하면 세드릭은 규칙과 원칙의 집약체다. 형제 사이는 여전히 좋다. 학기 중 세드릭의 방을 로드릭이 몰래 쓰는 탓에, 방학이 되면 세드릭은 대청소를 시작한다.

 

세드릭

5:5 가르마를 탄 짧은 흑갈색(브루넷) 머리카락. 성난 듯 일그러진 눈썹 아래에 녹갈색(헤이즐넛) 눈동자가 자리한다. 칼 같은 각도의 셔츠 깃, 구김 하나 없는 옷, 꽉 묶은 구두끈에 검은 반장갑까지. 최근 한쪽 눈의 시력만 크게 떨어져 모노클을 착용했다. 균형이 삐뚤어진 게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강팍하고 딱딱한 성격이지만 친구는 제법 생긴 것 같다. 란타나의 넥타이핀, 아이딜의 체스말(폰)과 다과회 배지, 프리안의 허브 포푸리는 아직도 애용 중.

 

흑과 백의 규칙

체스 실력은 녹슬지 않았지만, 기숙 학교 탓에 경기에 나갈 시간도 연습할 시간도 없었다. FIDE 레이팅 2300점을 턱걸이로 넘으며 최근 피데 마스터 타이틀을 획득했다. 변칙적인 플레이에 대응하는 법을 익힌 탓에 조금은 스타일이 유연해졌다. 여전히 장래 희망은 세계 체스 챔피언(그랜드 마스터). 간혹 체스 말을 ‘수동으로’ 움직여야 하는 걸 잊어버린다.

 

비상식적 세계

불평불만은 멈추지 않았지만, 호그와트에도 나름 익숙해졌다. 잘하는 과목은 마법, 변신술. 약한 과목은 마법약, 약초학. 그 외 과목은 들쭉날쭉하다. 선택 과목은 고대 룬 문자 연구와 산술점. 이론에는 강하나 실전엔 약하며, 세드릭이 생각하기에 유용한 과목과 그렇지 않은 과목에 보이는 성의가 다르다. 퀴디치를 포함한 모든 스포츠를 기피한다. 천천히 자라는 건 운동을 안 해서일지도······.

 

후플푸프의 잔

조건 없는 다정이 불편하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세드릭의 태도까지 덩달아 유해지기 때문에.
처음 입학할 때에 비하면 물러졌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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