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타르테
2023. 11. 15.

 

“뭐, 그럴 수도 있지.”

 

 

다정한 방관자

𝐋𝐞𝐦𝐨𝐧 𝐓𝐚𝐫𝐭𝐞

4th|후플푸프|1987.11.12.|175cm

서어나무|유니콘의 꼬리털|12inch|휘지 않음

 

이해심 많은  책임지지 않는  방관자

 


비-마법 사회의 시골 마을에서 자랐다, 꽃집 아들. 어머니가 하고 있던 꽃집과 어머니에게 이상한 소문이 붙어서 신경 쓰고 있다. 마녀가 파는 저주받은 꽃을 살 수 있다나 뭐라나. 마녀고 저주고 웃기지도 않은 소리라고 생각하지만, 진짜 마법사는 자신인데 왜 어머니가 그런 소리를 듣는 건지 신경 쓰고 있다.

 

 

모두가 알다시피 자신보다 주변 사람을 잘 챙기는 보호자 타입. 남을 돌보고 챙겨주는 것에는 이골이 나 있다. 가볍고, 철도 없고, 어른스럽지 못한 어머니를 챙기며 어른스러워졌다. 선후배 할 것 없이 자신이 필요하면 도와준다.

하지만! 타인에게 간섭하지 않는다. 언뜻 보기엔 뭐든 다 괜찮다고 넘기고, 이해해 주는 것 같을 수도 있다. 남을 잘 챙기고, 다정한 것처럼 보이지만, 일정 부분 이상 관여하지 않는다. 상대가 자신에게 의존적이게 되어도 할 수 있는 만큼은 해주지만, 그로 인해 문제가 생겼을 땐 책임지진 않는다. 내가 할 수 있는 걸 했고, 그건 귀찮은 게 아니기에 해줬을 뿐인데 왜 거기까지 내가 해줘야 하지? 모두가 자신에게 다정해진 이후 더 심해졌다.

눈에 띄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 남이 자신에 대해 말하거나, 신경 쓰는 것도 꽤 불편해한다. 어떤 일에도, 사건에도 휘말리지 않고 조용히 살고 싶다고. 뭐, 이건 글렀지만.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어머니의 성을 따르고 있다. 아버지의 존재는 모른다.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어머니를 버린 사람 따위 그다지 관심도 없다. 마법사였다는 것은 알지만, 사실 호그와트 입학 초대장을 받기 전까지 어머니가 실없는 농담을 하거나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했다. 진짜 마법사가 있을 줄이야.

뭐든 열심히 하려고 하는 노력파. 손재주도 좋아서 손으로 만들 수 있는 건 이것저것 잘 만들어 내기도 한다.


선택과목은 고대 룬 문자, 산술점, 점술. 휘말린 일들은 어쩔 수 없지만, 미래에 대해 알면 좀 대비할 수 있을까 싶어서 선택했다. 성적은 대체로 우수한 편. 늘 그렇듯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노력한다.

좋아하는 것: 어머니, 공부(배울 수 있는 거라면 뭐든), 딸기 케이크, 친구들, 꽃(싫어했는데 친구들이 너무 많이 주는 바람에)
싫어하는 것: 소문, 레몬 타르트, 알 수 없는 일에 휘말리는 것, 모험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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