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타르테
2023. 11. 8.

 

“하··· 레몬 타르트가 아니라니까.”

 

 

지나가던 행인입니다.

𝐋𝐞𝐦𝐨𝐧 𝐓𝐚𝐫𝐭𝐞

1st|후플푸프|1987.11.12.|155cm

서어나무|유니콘의 꼬리털|12inch|휘지 않음

 

무심한  신중한  현실주의자

 


비-마법 사회의 시골 마을에서 자랐는데, 어머니가 하고 있던 꽃집과 어머니에게 이상한 소문이 붙어서 신경 쓰고 있다. 마녀가 파는 저주받은 꽃을 살 수 있다나 뭐라나. 마녀고 저주고 웃기지도 않은 소리라고 생각하지만, 진짜 마법사는 자신인데 왜 어머니가 그런 소리를 듣는 건지 신경 쓰고 있다.

심각한 상황에도 늘 그저 그러려니 넘어가는 편이다. 주변에서는 이러한 태도와 변함없는 표정 때문에 무심하다는 평가를 많이 내린다. 그러나 타인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워낙 신중하기도 하고 일어난 일에 크게 동요하지 않을 뿐.

자신보다는 주변 사람을 잘 챙기는 보호자 타입이다. 사교적인 타입도, 좋은 말을 잘해주는 편도 아니지만, 남을 돌보고 챙겨주는 것에는 이골이 나 있다. 가볍고, 철도 없고, 어른스럽지 못한 어머니를 챙기며 어른스러워졌다.

별개로 눈에 띄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 남이 자신에 대해 말하거나, 신경 쓰는 것도 꽤 불편해한다. 어떤 일에도, 사건에도 휘말리지 않고 조용히 살고 싶다고.

웨이워트나 폭발 사태에 대해서는 남의 일이라 생각해서 별다른 생각이 없다. 그냥 여느 신문을 보며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구나, 하고 덮으면 잊을 정도의 감상.

교복은 빠진 것 없이 깔끔하게 차려입었다.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어머니의 성을 따르고 있다. 아버지의 존재는 모른다.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어머니를 버린 사람 따위 그다지 관심도 없다. 마법사였다는 것은 알지만, 사실 호그와트 입학 초대장을 받기 전까지 어머니가 실없는 농담을 하거나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했다. 진짜 마법사가 있을 줄이야.

뭐든 열심히 하려고 하는 노력파. 손재주도 좋아서 손으로 만들 수 있는 건 이것저것 잘 만들어내기도 한다.

좋아하는 것: 어머니, 공부(배울 수 있는 거라면 뭐든), 딸기 케이크
싫어하는 것: 꽃, 소문, 레몬 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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