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일에 필요합니까?”
오러의 일하는 기계
𝐈𝐬𝐚𝐢𝐚𝐡 𝐋. 𝐉𝐨𝐬𝐞𝐟
1팀｜래번클로 출신｜27｜1972.07.22.｜177cm
서어나무｜유니콘의 꼬리털｜12inch｜휘지 않음
✦ 원칙주의 ✦ 융통성 없는 ✦ 관심 외 무관심
재학 중, 흥밋거리가 없어 공부에만 전념한 덕에 성적이 꽤 높아 오러를 노려보면 어떻겠냐는 주변 권유를 받고 냉큼 지원했다. 마침 꿈도 없고, 노려볼 게 없었단 게 그 어렵고 고되다는 오러 본부를 지원하게 된 주된 이유. 딱히 거창한 사명이나 시민 의식·사상을 가져서 오게 된 것은 아니며, 지금도 그저 맡은 ‘일’이니까 계속하고 있다.
웨이워트들이 주장하는 바를 딱히 신뢰하지도, 관심을 두지도 않다. 허황된 소리라고 일축할 뿐이다. 그저 한창 들쑤신답시고 설쳐서 일을 방해하는 놈들이니 일단은 다 잡아다 넣어주마···. 하는 인상이 강하다.
임무 중엔 최대한 가볍고 몸에 걸리적거리는 게 없게 입는다. 기본 조합은 상의(셔츠, 목폴라 등)에 긴 바지, 구두, 트렌치코트. 물 빠진 청회색 머리칼에 탁한 라임색 눈. 직모에 머릿결이 나쁜 편은 아니지만 본인이 워낙 관리를 안 하는 탓에 늘 뻗쳐 있다.
일밖에 모르고, 농담도 잘 통하지 않는 통에 오러 본부 소속 동기나 마법 정부 협력체 쪽에선 ‘일하는 기계’라고 불리고 있다. 하지만 과하게 일을 열심히 한다는 것, 남들 보기에 재미없이 산단 것을 빼면 굉장히 수수하고 평범한 편.
일, 밥, 잠. 이 3가지만 적당히 충족되면 뭐 다른 건 아무래도 괜찮다. 정도로 대충 살고 있다.
✦ 제라드 어바인
호그와트 재학시절 친구의 친동생. -이라고 소개 받았었다. (하지만 듣고서도 잊었다. 이런 정보는 일에 필요없음, 삭제.) 팀원으로서 함께 일 하는건 흠 잡을 것 없으나, 일 외적으로 쓸데없이 불러대거나 멋대로 주워다가 여기저기 데려가려는 통에 꽤 성가시다. 하지만 일은 잘하니까 이걸로 굳이 트집 잡을 생각은 없어 보인다. 그래도 거짓말은 좀 주의를 줘야할지도.
✦ 아를로 테시어
같은 기숙사의 공부 잘 하고 상냥한 선배. -로 기억하고 있었다. 졸업 후 몇 년 뒤, 오러 본부에 입사하고 다시 재회했으며, 팀장 직급을 달고서도 여전히 호칭은 선배로 고정. 둘 사이는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다만 아를로가 학창 시절 때 기억에 비해 다소 날이 서 있거나 무기력한 면이 있어 조금 신경을 쓰고 있다. (이건 일에 필요? 불필요? 삭제 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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