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싱 와이즈맨
2023. 11. 3.

 

“오이즈맨이 아니라 와.이.즈.맨이라니까요?!”

 

ⓒTuanzi

 

거짓말을 삼킨 양치기 소년

𝐋𝐞𝐬𝐬𝐢𝐧𝐠 𝐖𝐢𝐬𝐞𝐦𝐚𝐧

3팀|래번클로 출신|30|1969.02.29.|178cm

검은 호두나무|유니콘의 꼬리털|9inch|튼튼함

 

섬세하고  비관적인  상식인

 


외관: 반듯하나 피곤해 보이는 직장인

정리되지 않은 백발에 안광 없는 벽안. 다크써클까지 깊게 내려앉아 종종 검은 눈으로 오해받지만, 자세히 보면 분명 푸른 눈이다. 시력은 굉장히 좋은 편에 속하나 직업 특성상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인식 저하 마법을 걸어놓은 안경을 착용 중이다.


기본 착장은 남색 코트와 백상아색의 목폴라 그리고 청바지에 남색 캔버스화. 편의를 위해 종종 안경을 벗기도 한다. (EX: 싸울 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꾸밈없는 캐주얼한 복장을 선호한다.

 

 

특징: 스트레스성 위염, 곧 사퇴 예정?

좋게 말하면 현실적, 나쁘게 말하면 비관적이다.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들일 줄 모르는 매사 진지한 상식인. 하루에 약 7할 이상을 다른 사람의 말에 딴죽 거는 데 할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고 싶어서 그러는 게 아니야···. 상식에서 벗어난 말을 들으면 경악하는 건 당연하잖냐? 아무도 지적하지 않으면 충격까지 받는다. (?)

기질이 예민하고 섬세한 것은 타고난 성정인데, 통찰력을 얻고 건강을 잃었다. 술과 담배를 안 하는데도 말이다.

기본적인 예의는 분명히 있지만, 앞서 얘기했듯 예민하다 보니 신경질적인 면도 잘 보인다. 윗사람에겐 존대, 아랫사람에게는 반존대로 통일하고 있다.

가족 모두가 오러였으며 약 10년 전 임무 도중 사망하여 이후 쭉 혼자 생활하고 있다. 

스트레스성 위염이 있어 약을 복용하고 있다. 이번이 오러로서 마지막 임무라고 생각하고 있다. 거짓이 아닌 진심으로.

 

 

오러: 남을 속이는 게 곧 직업인지라

단순 전투보단 주로 잠입, 변장, 미행 등에 뛰어난 두각을 보인다. 남들을 속이는 것에 아주 능통한 것. 남들을 속이기 위해선 결국 통찰력이 좋아야 하고, 예민한 기질이라는 시너지가 합쳐져 프로파일링이나 암호학까지 정보 측면에서 꽤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허나 본인은 속이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주변에서 그만두라는 소리를 밥 먹듯이 듣고 있고, 본인도 “이번 임무만 하고 진짜 그만둔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있다만···. 막상 사건이 마무리된 후 풍경을 눈에 담고 있으면 생각이 많아지는지 끝내 그만두지 못했다. 

그렇다면 대체 왜 오러가 된 것일까? 오러가 된 경위는 생각보다 단순했는데,

첫째, 부모님 모두가 오러로 일하셨다는 점.
둘째, 호그와트 재학 시절 담당 교수님이 너는 오러와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며 직접 추천하신 것.

직업을 선택한 과정이 답지 않게 안일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제 그의 주변에 남은 말이라곤 ‘오러와 맞지 않는 오러’가 전부다.

웨이워트에 대해선 꺼림칙해하고 있다. 그는 기이한 헛소리 집단은 자칫 사이비와도 같다. 그에 관련된 기사를 읽으면 속이 쓰리다. 어차피 이번 임무만 하면 오러는 관둘 것이니 아무래도 상관없다. 나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정말! 진짜! 제발! 절대로! 관여하고 싶지 않아···!

 


✦ 맥커린 후퍼
지독한 영업사원
직접 만든 쿠키와 빵을 건네준 이후로 갑자기 영업사원으로 돌변한 팀원 때문에 곤란하다. 결국 맥커린이 절대 해낼 수 없는 조건들을 내세워 일단 꿋꿋하게 권유를 거절하고 있는데, 뭔가 성공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 대책 없는 사장님 밑에서 일했다간 분명 피곤해질 텐데··· 이러다가 진짜 카페 직원이 되는 건 아닐까 내심 공포에 떨고 있다. 이번엔 어떤 조건을 걸어야 하나?

 

✦ 멜로안 카산드라
아침 운세 출처는 위장 킬러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 착실하게 해내는 든든한 팀원이지만 딱 한 가지 큰 결점이 있다는데··· 유사 과학을 전파하는 예언가가 있다? 듣고 싶지 않다고 해도 어느새 매일 반복되는 모닝콜처럼 옆에 와서 오늘의 운세를 읊고 있다. 덕분에 스트레스성 위염이 더 심해졌다고. ···이쯤 되면 팀원이 아니라 위장한 킬러나 다름없잖냐.

 

✦ 킬리언 노르망디
쩝쩝 박사와 말벌 팀장
자고로 오러란 임무와 일상의 경계를 명확하게 해야 하는 법. 그리고 킬리언은 성정 상 그런 부분이 가장 부족한 팀원이기도 하다. 마치 키우던 강아지(?)가 아무것도 주지도 않았는데 자꾸 쩝쩝거리면서 돌아다니는 것처럼. 당연히 이대로 둘 순 없다. 그의 이야기가 들리는 곳마다 말벌 아저씨처럼 뛰쳐나가 붙잡아 심문하기를 n 년 째 반복하고 있다. 손윗사람인데도 유일하게 등짝을 때리는 상대이기도 하다.

 

✦ 티시포네 모르타
소중한 상식인 후배
괴짜들만 모인 3팀 안, 유일한 상식인 이자 최연소 팀원이기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좋은 선후배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실상 후배보단 아끼는 동생에 가깝다 보니 티시포네 앞에서는 유독 의견을 굽히는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 퇴사를 미룬 것에 적잖은 영향을 준 인물로써 마음을 굳힌 현 상황에서조차 그를 보고 있으면 흔들린다. 파릇파릇한 새싹이 비상식인들 사이에서 시들어 버리면 어떡하지?

 

✦ 헥터 로버트슨
선배와 후배의 역전
때는 어느 날 임무가 제대로 풀리지 않았을 때 헥터가 위로 삼아 건네준 공연 티켓으로 함께 시간을 보낸 이후, 성향은 정반대일지언정 취향이 잘 맞아 좋은 선후배 관계를 유지하게 되었다···까지가 과거의 이야기. 최근 하염없이 바닥을 찍고 있는 선배의 모습은 자타 상식인으로서 참을 수가 없다. 결국 특별 관리에 들어가기 시작했고 어느새 둘의 관계는 역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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