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카 브룩
2023. 11. 3.

 

“자기 할 일도 못 할 거면 그냥 그만두지?”

 

ⓒcerezalicor

 

치우쳐진 추

𝐁𝐥𝐚𝐧𝐜𝐚 𝐀𝐧𝐬𝐰𝐞𝐫 𝐁𝐫𝐨𝐨𝐤

4팀|래번클로 출신|26|1973.03.12.|179cm

개잎갈나무|용의 심근|10.5inch|견고함

 

까다로운  결과 중시  능력주의

 


Blanca Answer Brook
목 언저리 길이의 채도 낮은 분홍색 머리, 날카로운 눈매의 흑안. 
근무 시의 차림은 활동성을 강조한다. 기본적으로 포멀한 바지에 야상 점퍼를 셔츠나 티 위로 걸치는 일이 잦다.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장소나 자리에서는 겉옷을 정장 코트로 걸치는 정도.

 


직무 상세 사항
본래 가지고 있던 오랜 희망 진로는 오러가 아니었으나, 6학년 후순 갑자기 진로의 방향을 틀었다. 그 뒤, 호그와트를 졸업한 학년에 오러 시험에 합격하고 지금까지 오러로 근무하고 있다. 적성 자체는 무난한지 평가는 우수한 편. 같은 시기에 재학한 학생이라면 치료사를 희망했었다는 점을 지나가듯 알 확률이 높다.

“그 성질을 설명하는데 ‘까다롭다’ 정도로 되겠어요? 걘 성격 파탄자예요!”


부서 내에서도 까다로운 성미로 유명하다. 맡은 일은 확실히 처리하나 맺고 끊는 것이 확실하고 직설적인 어투 탓인지 능력과 인성을 맞바꾼 것이 분명하다는 평이 심심찮게 들린다. ‘될 것이면 이미 됐을 거고, 안 될 것은 안 된다’라는 표어로 대표되는 비관적이고 박한 태도와 철저한 결과주의적 사고방식으로 만들어진 사람.


성격에 대한 주변의 평에 반해 직무 수행력만을 평가하자면 변수가 있지만 않는다면 이대로 장래가 촉망될 인재로 여겨진다. 높은 업무 성공률과 실수 없는 대처,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기민함이 재능이라 평가받는다. 예전에 지망했던 진로가 치료 계통이었던 만큼 유사시의 응급 대처 능력 역시 발군이라 평가받는다.

웨이워트의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기본적으로 ‘그 정도 했으면 됐지’라는 류의 발언을 낸다. 의미 없는 일에 집착한다는 신경질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개인적인 연관사항에 의한 불호보단 기본적인 성미에 거슬리는 듯싶다.

 


호/불호 및 이외 특기사항
호감을 표하는 범주에 비해 불호의 경향성과 여부가 뚜렷하다.

가족 관계
부모님과 3살 터울의 오빠 테리 S. 브룩. 부모님은 약초 온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빠는 오러를 지망하였으나 3번 넘게 실패한 뒤 온실 일을 돕고 있다.

 


✦ 아담 메이넌
블랑카가 오러 시험을 치를 당시 시험관으로 아담을 처음 조우한 이후, 아담에게 팀원으로 뽑혀 함께 일하고 있다. 듣자 하니 본인을 직접 뽑아왔다 하던데, 취향이 특이하다 생각하면서도 매번 본인과 큰 소리를 내며 토론하는 걸 보면 알 법도 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 사이 호칭은 발전해 영감이라고까지 부르던데⋯. 어떻던 간에 결국 맞는 의견은 수용하는 아담을 티는 내지 않아도 나름대로 존중하고 존경하고 있다. 말은 안 하지만 자기가 오러로 계속 근무하면 아담처럼 되지 않을까를 생각하기도 한다. 설마 20년쯤 뒤면 내가⋯?

 

✦ 아들라이 힉스
블랑카는 치료 계열의 지식에는 박식한 만큼 팀 내에서 다치는 일이 잦은 아들라이 인격의 응급처치를 자주 맡고 있다. 피비 쪽의 인격과도 성향 상 대화가 원만히 통해 나름(객관적) 원만한 관계를 유지중이기도 하다. 어느 인격이든 일은 잘 하니 합쳐져도 나쁠 건 없다 생각하는 건지 정신과 인격 관련 효능을 지닌 식물 재료의 발견과 갱신 연구에 대한 자료를 종종 언질해주는 등, 호의성의 작은 협력 정도를 꾸준히 건네는 중이다.

 

✦ 아르센 유스터스
아르센과는 나이 차가 한 살밖에 나지 않는 같은 호그와트 출신에 행동 반경이 꾸준히 겹쳐 학생 시절부터 친분이 있어왔다. 블랑카 역시도 드물게 친분이 있는 후배로 기억을 하고 있을 정도로, 무난히 지내던 아르센이 아니었다면 쉽지 않았을ㅉ 친분이 맞다. O.W.L 준비를 함께 했던 탓에 진로를 바꾼 간략한 사정 정도는 아르센에게 언질을 했었다. 이후 블랑카가 오러가 되고, 아르센이 비-마법 사회로 떠난 뒤로 연락이 한 차례 끊겼었지만 결국 돌아와 오러가 된 아르센의 팀 내 직속 선배가 되었다. 일머리가 아직까지도 남아있어서 다행이란 소리를 종종 하지만, 블랑카에겐 나름 반가움의 표시라 할 수 있다.

 

✦ 에벤 스탠리
에벤에게 번아웃이 찾아오기 전까지는 동료의 위치로, 서로의 업무상 부딪히기 쉬운 성격 탓에 이견이 생길 때마다 함께 꾸준한 논쟁을 벌여왔다. 이런 소요도 대화기는 한 건지 둘 모두 내심으로는 친밀감과 (블랑카의 경우) 작은 존경심을 쌓아오기도 했다. 그러나 에벤에게 번아웃이 온 뒤로는 대등히 유지해왔던 관계가 무너졌다. 능력 우선주의를 지닌 블랑카로는 마음이 쓰이는 만큼 매서운 태도를 보이게 됐고, 에벤이 은퇴하지 않고 있는 이유가 웨이어트 사건 때문이라 생각해 에벤의 조카 관련 업무를 회피하기 시작했다. 드문 회피의 이유는 혹시라도 피해자에게 감정적으로 굴까를 염려하기 때문이다. 이 이유를 에벤 역시도 알고 있는 만큼 마음은 한층 더 복잡해진 채로, 블랑카는 지금의 무너진 균형에서 생길 수밖에 없는 거리감을 감내하고 있다.

 

✦ 프리들렌 아델하이트
4팀 내에는 함께 있으면 블랑카의 까탈스러운 말을 들어도 언성이 높아지지 않는 마법의 특수구역이 있다. 까다로운 성미 탓에 합리적이지만 직설적으로 곱지 못한 말만 내는 블랑카에게 매번 수긍해주는 프리들렌은 가장 쉽지 않은 상대다. 매번 긍정을 해주니 싸울 일은 없지만, 경청과는 거리가 먼 것 같은데⋯. 하지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괜히 더 말을 얹을 수는 없어 조금은 휘둘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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