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 크루
2023. 11. 3.

 

“자기, 오늘 한가해?

 

ⓒri_osa_mu

 

다락방을 벗어난 소공녀

𝐒𝐚𝐫𝐚 𝐂𝐫𝐞𝐰𝐞

2팀|후플푸프 출신|32|1967.02.25.|166cm

흑단나무|용의 심근|13inch|놀라울 만큼 휙 소리가 남

 

중독적  변칙적  화려함

 


✦ 세라 크루
허리까지 오는, 자연스럽게 컬이 들어간 금발. 풍성한 속눈썹과 눈꼬리가 올라간 아몬드형 눈매. 새파란 눈엔 숨길 수 없는 장난기가 담겨 있다. 뾰족하게 그린 눈썹, 짙은 아이섀도와 붉은 립스틱. 화려한 귀걸이나 목걸이, 반지 등 품을 들여 꾸민 모습은 여러 의미로 시선을 끈다. 오러라기엔 상당히 파격적인 착장으로 빗장뼈 부근을 시원스럽게 드러냈다. 전반적으로 실루엣을 그대로 강조하듯 달라붙은 옷차림. 널널한 마법사 로브가 그나마 점잖음을 보탰다. 향수와 담배 냄새가 옅게 섞여 난다. (때로는 술 냄새도.)

 


타임라인
보이는 그대로의 성격, 보이는 그대로의 인생. 고아원 출신으로, 부모의 기억이 전혀 없는 채 자랐다. 호그와트의 입학 안내서를 받고 나서야 자신이 마법사 출신이라는 걸 알았다. 헤, 그거 기대되잖아. 마법이라니 얼마나 자극적일 셈이야? 고아원의 아이들이 모두 순진할 거라고 누가 말했지? 후플푸프 출신 이단아. 이래저래 자극적인 인생을 살며 신나게 놀다가, 여차저차 오러가 되었다. 나쁜 일에는 도가 텄는데, 기실 오러야말로 나쁜 일을 누구보다 잘 알아야 했으므로 겸사겸사 재능 발굴에 성공한 셈. 오러가 된 지는 3년 차. 업무가 끝난 후엔 사람과의 친교를 즐기고 있다.

 


관심사
자극적이고 향락적인 모든 컨텐츠. 조금 외로움을 탄다.
소녀소설을 탐독하는 어울리지 않는 취미가 있다.

 


특이사항
메타모르프마구스. 오러가 될 수 있었던 건 태생적인 변신 능력이 한몫했다는 게 동료들의 의견. 변신 마법사라지만 은신 / 잠복 업무가 내려오지 않는 한 대부분 모습을 고정하고 있다. 세라 크루의 지금 모습이 ‘진짜’인지 아닌지는 유명한 가십.


오러가 된 경위는······ 소소하나 성가신 일탈이 애석하게도 법에 걸렸던 까닭.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오러들도 더는 애교로 봐줄 수 없었다. 불행 중 다행인지, 재앙 속 천운인지 흉악 범죄자 검거에 ―변신 능력을 살려― 도움이 되었고, 그 공이 인정되어 선처받았다. 제법 적성에 맞는 것 같으니 오러가 되어 보는 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고, 머리가 빠지게 공부해 간신히 붙었다. 업무에 큰 열의는 없다만 주어진 일은 열심히 하는 성격이다.

 

웨이워트! 잡으라니까 잡아야지, 뭐. 취향인 사람을 만나면 어쩐담?

 


✦ 루이스 워커
멋진 구석이 있는 팀장님! 잠복 업무 중이라 다른 모습인 걸 깜박 잊고 있었는데, 바로 나인 걸 알아보았다. 어쩐지 운명적이야! 레질리먼시라서 당연하다고? 에잇, 로망을 모르네. 루이스의 여유로운 성격 탓에 상성은 제법 좋은 편이다.

 

✦ 리버 레이몬드
귀여운 후플푸프 막내! 나한텐 의지할 생각이 없는 걸까? (아무래도.) 학교에서 마주친 적은 없지만, 한 번 후플푸프는 평생 후플푸프니까. 팀의 막내를 나름대로 귀여워하고 있다. 짓궂게 놀리는 방법으로 표현해서 그렇지.

 

✦ 시에나 웨일런
오지랖 넓은 후플푸프 후배. 학창 시절 규칙 위반으로 종종 한소리를 듣곤 했다. 같은 기숙사니까 봐줘~ 어라, 안 된다고? 졸업 후 잠잠하던 것도 잠시, 직장에서 마주쳤다! 반갑긴 해도 이래서야 이전과 다름없잖아~!

 

✦ 아드리안 클라크
어딘가 미스터리한 입사 동기! 같은 시기에 입사한 3년차. 나이도 비슷하고, 오러가 첫 직업도 아니다 보니 제법 공통점이 있었다. 입사 전엔 무슨 일을 했어? 정말 취미도 특기도 없어? 여러모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상대.

 

✦ 에드워드 휘태커
사사건건 맞지 않는 팀 동료! 상성이란 게 있잖아?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반대니까 말이야. 은근하게 질색하는 모습이 얄밉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다. "에드워드 씨, 그래서 장가 갈 수 있겠어?" 농담을 아무 때나 던지는 게 최근의 소소한 재미.

 

✦ 피니셔 마요
함께 놀면 즐거운 입사 동기. 같은 시기에 입사한 3년차. 겁쟁이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반응이 재밌다. 그리핀도르 출신이라더니 정말인가 봐. 피니셔의 방화 사고 관련으로는 딱 한 번 농담을 던졌다가 그만두었다. 최소한의 배려와 눈치는 갖고 있다. 그러니까 조금만 더 놀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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