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드릭 어셔
2023. 11. 23.

 

“대청소 5분 전이다. 모두 준비해.”

 

ⓒQuaoarlink

 

오차범위 3%

𝐂𝐞𝐝𝐫𝐢𝐜 𝐔𝐬𝐡𝐞𝐫

7th|래번클로|1988.05.05.|177cm

백향목|유니콘의 꼬리털|11inch|뻣뻣함

 

단단함  뻣뻣함  현실주의자

 


어셔 家

거창하게 가문이랄 것도 없는 평범한 비-마법사 집안. 엄마도 아빠도 공무원이다. 3살 터울의 형, 로드릭 어셔가 있다. 여유로운 성격의 형에 비하면 세드릭은 규칙과 원칙의 집약체다. 성인이 된 형이 독립함에 따라 조금은 멀어졌지만, 그럼에도 언제나 좋은 사이.

 

세드릭

5:5 가르마를 탄 짧은 흑갈색(브루넷) 머리카락. 성난 듯 일그러진 눈썹 아래에 녹갈색(헤이즐넛) 눈동자가 자리한다. 칼 같은 각도의 셔츠 깃, 구김 하나 없는 옷, 꽉 묶은 구두끈에 검은 반장갑까지. 여전히 모노클을 착용한다. 친구들에게 받은 선물은 소중히 간직하며 사용하고 있다.

 

흑과 백의 규칙

인터내셔널 마스터가 되기 위해 노력 중······ 이나,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번번이 한 끗 차이로 패배해 레이팅 상승에 고전하고 있다. 잘 풀릴 때가 있다면 안 풀릴 때도 있는 것이 체스고, 평생을 체스와 함께하기로 결심했으니 조급해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래번클로의 보관을 계승받지 않은 것은 세드릭의 짧은 인생에서도 손꼽을 만큼 후회하지 않을 결정이다. 그랬다면 체스를 계속할 수 없었을 테니까.

 

 비상식적 세계

완전히 익숙해졌다. 그러나 결코 체념했다는 뜻은 아니다. 바꿀 수 있는 부분은 착실하게 노력하고 있다. 가령, 래번클로 기숙사 대청소 날이라거나. O.W.L의 주요 과목은 비교적 준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중요도가 떨어지는 과목은 그날의 운이 크게 작용했다.) 통계학 전공에 관심을 가져 대학 지망을 희망했으나, ‘마법’이 지긋지긋하게 따라붙을 거라는 직감 이후론 마법 사회의 진로 또한 고려 중이다. 팔 안에 들어오는 범위의 사람들을 지키고 싶어서. 세드릭의 책상 위엔 영국 유수의 대학 팸플릿과 오러 지망생들을 위한 가이드북, 체스 교본과 경기 복습 종이가 차곡차곡 탑을 쌓았다.

 

 래번클로의 보관

계승받지 않았다. 온전한 집중력으로, 자신의 의지로.
보관은 아니나 작은 감투 하나를 받게 되었다. 바쁜 나날임에도 반장의 역할은 열심히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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