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론 나인
2023. 11. 23.

 

“이제 말하지 않아도 알아.”

 

ⓒQuaoarlink

 

Whydunit, Dear?

𝐖𝐚𝐲𝐥𝐨𝐧 𝐃𝐞𝐚𝐫 𝐍𝐚𝐢𝐧

7th|슬리데린|1987.07.02.|180cm

소나무|용의 심근|10.1inch|나긋나긋함

 

흥미본위  유리된 자  탐구적

 


외관

매해 키만 클 뿐 도대체 변하는 것이 없는 웨일론. 길게 아래로 묶은 곱슬머리, 부드럽게 웃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표정까지 그대로다. 교복은 키에 비해 덩치가 크지 않아 여전히 헐렁하다. 머리 끈은 모모가 준 소중한 것.

 

호그와트의 유물

명실상부 자타공인 현재 호그와트에 재학하는 동급생 중 유물 권위자. 사실, 다들 이 말을 들었을 때 어··· 그래··· 네가 전문가 해··· 하고 쟤 또 저러네, 하는 시선밖에 없었지만. 있는 대로 유물의 힘을 시험하고 조사했다. 유물을 만들어 낸 강력한 마법은 아직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열성적으로 붙들고 있다는 건 이제 모두―친구들―가 아는 사실.

 

 예언자 일보

예언자 일보를 구독하는 호그와트 학생이라면 누구나 그 이름을 읽을 수 있었을 것이다. 6학년에서 7학년으로 올라가는 방학 즈음, 예언자 일보 1면에 웨일론의 얼굴과 인터뷰가 실렸다. 성인도 아닌 호그와트의 학생이 새로운 마법의 개발에 성공했다는 기사였다. 이름은 ‘세크레타 메모리아’. 피델리우스 마법이 특정 장소를 격리하고 비밀을 숨긴다면, 이 마법은 특정한 물건에 원하는 비밀을 적어 숨길 수 있다. 단, 비밀의 공유는 불가능. 시전자만이 읽을 수 있다. 

 

피델리우스 마법보다 훨씬 간편하고 일상생활에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누구라도 사춘기 시절에는 제 일기장을 들키고 싶지 않을 것이다.―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켰지만, 웨일론은 그 누구에게도 이 마법의 주문과 사용법을 알려 주지 않았다. 예언자 일보의 인터뷰 마지막에는 “궁금하시다면 여러분이 숨기고 싶은 비밀을 의뢰하세요.”라고 적혀 있다.

 

 펜시

이제 완연히 베테랑 배달 부엉이가 된 시리와 그야말로 슬리데린의 뱀 같은 서펜. 물론 독 같은 건 없고 먹는 건 생쥐에 뀨? 하는 얼굴밖에 할 줄 모르는 바보 뱀.

 

웨일론 D. 나인

언제나의 흥미 본위 100% 괴짜 웨일론. 여러분이 잘 아는 그 사람. 마법 약과 주문 개발은 이제 호그와트 밖에서 알 정도로 유명해졌지만 본인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황금빛 갈레온과 명예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 여전히 친구들을 좋아하지만···. 어쩐지 최근에는 삶에서 붕 뜬 것처럼 보인다. 의욕이 없는 것과는 다르지만 글쎄···.

이제 비밀이라는 단어에 그렇게까지 흥분하지 않는다. 이미 너무 많은 것들을 습득해서, 더 이상 웬만한 것은 그렇게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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