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트왈 라니아케아
2023. 11. 23.

 

“당신도 스스로 빛을 내잖아요.”

 

 

균형을 찾는 쌍둥이별

𝐄𝐭𝐨𝐢𝐥𝐞 𝐋𝐚𝐧𝐢𝐚𝐤𝐞𝐚

7th|래번클로|1988.03.31.|177cm

사과나무|유니콘의 꼬리털|12.5inch|적당함

 

부드러운  이성적인  무던한

 


Profile

3월 31일생, 탄생화는 흑종초.
반곱슬의 밝은 회발, 푸른색 눈동자. 웃음을 잃지 않은 모습은 당신이 알던 사람 그대로다. 래번클로의 보관은 적당히 이용 중이지만 사람에 관한 것은 묵묵부답. 때문에 에트왈에겐 이전과 크게 다를 바 없을 일상이다.

 

함께 사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다. 부모님, 누나 아스타, 형 에스더. 그리고 이모 프리나.

여전히 모범적이고 우수한 학생. 그리고, 5학년쯤 에트왈의 교제 행각들은 전부 끊어졌다. 몇몇 아이들의 걱정을 들은 영향도 있고, 같은 일을 겪지 않은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않게 된 것도 있다. 결국 감정에 휘둘려 삶을 망치는 건 에트왈 라니아케아에게 어울리지 않았다. 기묘했던 것은, 그런 자신답지 않게 그 마음들을 외면할 수 없으면서도 겁이 났던 일에 대한 것. 현재로선 더 이상 생각하고 싶지 않아 묻어두었다.

 

 

누군가 그랬지, 감춰진 것은 늘 이유가 있다고.

그러니 에트왈은 한때 하늘을 가린 은하수에서 이유를 찾기도 했었다. 천문학을 교양으로 여기는 마법사가 있다면, 에트왈은 마법과 깊은 연관이 있기에 시작된 학문을 순전히 마법사의 시각으로 파고들고 싶었다. 보관의 덕인지 타고난 재능인지 이제 잴 수는 없게 됐지만, 과거 천문학자들의 수순을 그대로 밟듯 몇 년간 몰두한 끝에 별들의 순수한 중력을 구별하며 빛에 굴곡을 주는 망원경을 발명한다. 그리고 지난 6학년의 방학, 결국 은하수 너머의 관측도 성공했다. 

 

수수께끼 유인원의 정체? 또 다른 초은하단, 아주 무거운 별, 그것도 아니면 블랙홀······ 많은 가설이 쏟아졌었지만, 글쎄. 어찌 됐든 그 거대 인력체의 존재가 ‘하나가 아니라 둘’이었을 것이라곤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모양이었다. 서로를 당기고 밀어내며 회전하는 쌍둥이별은 어떠한 말로도 설명과 예측이 불가했다. 그렇게 에트왈의 천문학적 발견은 마법 사회만의 비밀스러운 기록이 되었다. 말 그대로 이것은 마법 같은 일, 마법의 영역이니까. 에트왈은 우주를 연구하는 것이 마법을 이해하는 것과 같다 느꼈다.

 

 

 Etc.

취미는 별멍과 불멍. 좋아하는 것은 따뜻한 라테류, 휴식, 관측하고 기록하는 것 또한.
불호는 없다고 봐도 될 정도지만··· 여전히 역량 부족이라 판단한 부분들은 게으르다. 
방학 동안 연락이 끊긴 적이 없었고, 여전히 몇 번의 여행을 다녔다.

 


ⓒ 2023. 《The Link of Quaoar》 All rights reserved.

 

 

'7th'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린다 포엠  (0) 2023.11.23
이사야 웨인  (0) 2023.11.23
케일 블랙웰  (0) 2023.11.23
메이브 홀  (0) 2023.11.23
체이스 하워드  (0) 2023.11.23
myo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