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트왈 라니아케아
2023. 11. 8.

 

“저기 길이 보여요. 같이 가볼래요?”

 

 

궤도에 오른 항성

𝐄𝐭𝐨𝐢𝐥𝐞 𝐋𝐚𝐧𝐢𝐚𝐤𝐞𝐚

1st|래번클로|1988.03.31.|142cm

사과나무|유니콘의 꼬리털|12.5inch|적당함

 

부드러운  어리숙한  단순한

 


 

Profile
3월 31일생, 탄생화는 흑종초.
반곱슬의 탁하고 밝은 회색 머리카락에 푸른색 눈동자. 수수한 인상에 맞물리듯 웃음이 많고 항상 주변에 사람을 이끌어 온다. 목도리까지 단정히 챙겨 입은 교복은 누군가의 손길이 느껴진다. 넥타이는 같은 기숙사인 형이 챙겨준다.


시계를 보지 않고 머리 위의 해와 달을 보면 몇 시겠거니 짐작하면서, 수업에 제때 앉고 책을 펼쳐서야 깃펜을 두고 온 걸 깨닫는다. 그러나 난관에 대한 걱정이 오래가지 않고, 치밀한 생각과는 거리가 멀어 행동 또한 느슨했다. 손에 쥘 게 없으면 머리로 외우면 되지. 보이는 것이 중요한 천문학자들의 자손이라서 그런가? 보고 듣는 것을 그대로 대해 돌려 듣는 말과 난해한 표현은 해석이 영 안 되는 모양이다.

 

 

라니아케아 일가
무한한 천상(Laniakea), 그곳은 처음 방문한 사람도 밤길을 헤맬 일이 없었다. 설탕처럼 흩뿌려진 별들이 길동무해주고, 그 다정한 밤을 동경하던 이들은 별빛을 흉내 내 가로등 속에 담아 두었으니.


사람들은 옛적부터 미지의 것에 이끌렸다. 그중 우주가 한자리를 차지했고, 라니아케아는 대부분 천문학자의 길을 걷거나 랜턴과 가로등 등의 조명을 만드는 것을 주업으로 삼았다. 그 노하우와 장인의 맥은 지금도 끊기지 않고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소란스럽지 않지만 유독 각자의 일에 몰두하는 경향이 있기에 독특하다는 평을 듣는데, 그들은 얌전하지만 폐쇄적이지 않았고, 이웃에게 친절하며, 소소한 일상에 안주하듯 살아간다.

 

 

Etc.
취미는 별멍과 불멍.
좋아하는 것은 따뜻한 라테류, 휴식, 관측하며 기록하는 것 또한 좋아한다.
불호는 없다고 봐도 될 정도지만 게으른 부분이 있다. 관심이 없거나 자신의 역량이 안 되거나, 크게 움직이는 활동도 피하는 편이다. 귀찮다!


웨이워트 폭발
웨이워트의 위협이 호그와트까지 찾아왔음에도 우선 무사한 것을 다행이라 여긴다. 다 같이 기절하고 만 상황은 어떤 마법의 현상일지 궁금한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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