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 블랙웰
2023. 11. 8.

 

“부딪히기 전에 비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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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을 봐! 속도위반에 주의하라

𝐊𝐚𝐲𝐥𝐞 𝐁𝐥𝐚𝐜𝐤𝐰𝐞𝐥𝐥

1st|그리핀도르|1988.07.27.|153cm

흑호두나무|불사조의 깃털|12inch|단단한

 

무신경한  쾌활한 ✦ 성질 급한

 


웨이워트 폭발 사태보다는 호그와트에 입학했다는 사실이 머릿속을 지배했다. 단순한 성격도 성격이거니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은 만큼 금방 잊어버렸단 소리. "헉 그런 안타까운 일이! ─천문학 수업 시작 10분 남았다고? 뛰자!"

 

교복은 날씨와 기분에 맞춰 지적받지 않을 수준으로만 입는다. 더우면 조끼 좀 빼먹을 수도 있지. 갑갑하면 넥타이 좀 푸를 수도 있지. 망토? 앗, 어디다가 처박아뒀더라. 키가 클 걸 감안하고 맞췄는지 조금 헐렁하다.

 

쏟아낼 에너지가 넘치는지 천천히 걷는 일이 없다. 계단을 뛰어오르고 복도를 내달리다가 혼나기 일쑤. 호그와트 입학 전에는 비마법사 학교의 체육 시간에 달리기 1등을 놓치는 법이 없었다더라···. 같은 소문이 있다. 활발하고 유쾌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초면의 상대에게도 서슴 없이 말을 걸고 친해진다. 얌전히 앉아있으면 좀이 쑤셔서 지루해 죽겠다는데, 당연히 성적은 들쭉날쭉, 흥미 과목 외에는 바닥을 긴다. 노는 게 제일 좋아~! 오지랖이 넓으면서도 배려는 없다. 시니컬한 막말 때문에 입학 전에도 가끔 주먹질이 오갔는데, 제대로 화해하면 또 뒤끝은 없었다는 듯.

 

빠른 속도를 즐긴다. 바퀴 달린 거라면 무엇이든 좋아한다. 호그와트로 올 적 기차를 탈 때에도 대단히 흥분했다고. 6살 때에는 꿈이 오토바이였다. 운전자가 아니라. 차와 인간을 제대로 구분하기 시작했는지, 지금은 꿈이 레이싱 선수다.

 

입학 후 빗자루를 접했음에도 오랜 기간 타온 것처럼 탁월한 비행 재능을 발휘했다. 본인 반응은 "바퀴가 없지만 그럭저럭 재밌네." 어쩌면 자전거 대용으로 생각하는 걸지도···. 학교 빗자루를 타고 복도를 가로지르다가 징계를 받았다.

 

어머니는 F1 정비공이다. 본인도 손재주가 좋아 웬만한 건 스스로 고친다.

 

가족 중 유일한 마법사! 호그와트에 대해 들었을 때는 농담인가 싶었다. 일찍 타계했던 병약한 친부가 설마 마법사였을 줄은. 재혼 가정으로 아버지와 5살 아래의 여동생과는 피가 섞이지 않았다. 하지만 누구보다 사이가 좋다.

 

왼쪽 눈은 반년 전 사고로 다쳤다. 안대를 빼놓는 경우는 잘 때 뿐. 의료용 안대 아래에 흉터가 살짝 보인다.

 

호불호가 아주 확실하고 선명하다. 현재 가장 싫어하는 건 당근과 버섯. 좋아하는 건 애플파이. 존경하는 사람은 레이싱 선수인 미하엘 슈마허, 1998년 헝가리 그랑프리를 보고 흥분해서 TV를 박살낼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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