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휘태커
2023. 10. 23.

 

“지시가 있었습니까?

 

ⓒbakdal01

 

평범은 재능, 특별은 사치.

𝐄𝐝𝐰𝐚𝐫𝐝 𝐁𝐢𝐬𝐡𝐨𝐩 𝐖𝐡𝐢𝐭𝐚𝐤𝐞𝐫

2팀|슬리데린 출신|31|1968.12.30.|179cm

느릅나무|유니콘의 꼬리털|7.9inch|탄력 없음

 

천편일률적인  비굴한  기회주의자

 


 

✦ 그야말로 고루한 남자.

런던 출신의, 마법사와 스큅과 비마법사가 가계도에 1/3씩 충실히 섞인 그저 그런 중산층에서 태어나, 네 살쯤 평범하고 사소한 마법 현상을 일으키고, 호그와트에 입학한 뒤 특이점 없이 졸업한다. 눈에 띄는 장점도, 끔찍한 단점도 없는 학창 시절을 보냈다.

짜릿하다면 관중석으로 날아 온 블러저를 맞을 뻔했다는 것 정도? 그래봤자 옆의 동급생이 맞아서 실려 갔을 뿐, 그에게는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 (그야 아무 일도 없었잖아.)

 

천편일률적인 자신의 삶에 환멸을 느끼고 어떻게든 ‘특별’해지기 위해 적성에도 안 맞는 오러에 지망했다. 재수했나? 그럴걸. 직업은 그가 세상에 내보일 수 있는 유일한 성과. 자신을 부풀려 말하고 본질을 숨기며 가볍게 군다.

성공적인 결혼을 위해 ‘그럴듯한’ 배우자를 찾고 싶어 한다. 변화, 특별함, 재미있는, 매력 따위에 열등감을 가진다.

상부의 지시에 충실하며 오러 집단과 대척하는 모든 것을 적으로 규정하는 습관이 있다. 범죄자에 한하여 정도를 모른다.

 

잘 넘긴 브루넷에 회색 눈, 검은 테의 안경. 무뚝뚝해 보이나 위압감은 없고 때로 새침할 정도로 가벼운 이목구비. 늘 목의 반을 덮는 검은 폴라티와 코트. 또는 셔츠와 구두. 전문적이며 능숙한 인상으로 보이길 원하며 자신도 그것에 취해 있다.

 

✦ 웨이워트에 대해서

노오력할 줄 모르고 극단적인 수법을 일삼는 사회 부적응자들 정도로 여기는 듯.

 


✦ 리버 레이몬드
이용 가치가 있는 후배. 불운이 따른다느니, 재능이 없다느니 하는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공이 내 쪽으로 돌아오면 잘 된 일 아닌가? 가깝게 두고 그의 주위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로부터 승진의 기회를 더듬어대기 바쁘다. 동료들에게 리버 레이몬드를 낮잡아보고 그의 성과를 빼돌린다며 혹평을 듣기 일쑤다. 그래도 뭐, 저쪽도 내가 싫지 않다잖아? 뭐가 문제지?

 

✦ 세라 크루
지긋지긋한 여자. 그러니까, 아마도 호그와트에서부터. 일부러 관심을 끄고, 무시하고, 내 인생에 하등 볼 일 없는 부류로, 나와 영 달라서 얽힐 일 없기를 바라고 또 바랐건만. 오러가 되어서도 사사건건 맞지 않는다. 학창시절을 기억하기나 하나? 온종일 변화와 자극을 두르고 있으니 이쪽에서도 사양이다. 불쾌한 농담에 대응하자면, 신붓감으론 조신한 쪽이 낫다고. "세라 크루. 그 여자에겐 이미 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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