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유스터스
2023. 11. 3.

 

“서두를 필요는 없겠죠.”

 

ⓒ时折息

 

감춰진 선

𝐀𝐫𝐬𝐞𝐧 𝐏𝐞𝐫𝐢𝐜𝐥𝐞𝐬 𝐄𝐮𝐬𝐭𝐚𝐜𝐞

4팀|슬리데린 출신|25|1974.02.01.|182cm

산사나무|유니콘의 꼬리털|13inch|탄력적임

 

동요 없는  사교적인  방관자

 


누구에게나 부드러운 미소를 보내고 친절하게 대응하는 사람이다. 두루두루 무난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편. 한 발자국 물러나는 일이 익숙하고, 날카로운 말로 공격을 받아도 어조를 높이는 일이 없다. 모두에게 공정하고 무심하기까지 한 남자지만 흥미가 생기는 일이라면 드물게 돌발적인 결정을 내린다.

근무 시에는 완벽하게 갖춰 입은 정장 차림, 셔츠와 조끼, 넥타이에 슬리브 가터. 현장에 나갈 때는 필요에 따라 더 편한 복장이다.

 


우수한 성적으로 호그와트를 졸업한 후 아버지와 이혼한 어머니를 따라가 비마법 사회의 교육을 받았다. 외가의 기존 사업을 통해 수월하게 은행가가 되어 풍요로운 삶을 영위했으나, 4년 전 진로를 틀어 마법 사회로 되돌아왔다. 그답지 않은 충동적인 결정은 유일하게 연락하던 절친한 친구가 창립자 후손의 방계라는 이유로 웨이워트에게 살해당했기 때문. 복수심이라기에는 건조하지만, 컴백 동기는 확실히 됐다.

효율을 중시하는 그로서는, ‘웨이워트 = 쓸데없는 일에 몰입하는 미치광이들’이라고 생각한다.

 


가정사가 복잡하다면 복잡하다. 아버지가 비마법사인 새어머니에게 마법사라는 진실을 속이고 오랜 기간 불륜을 저질렀기 때문인데, 본래 애정으로 성립된 가정이 아니었고 교통정리도 전부 끝났기 때문에 본인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부친이 마법부 고위직인 탓에 사건이 당시 신문에 실렸다. 이복형제 미카엘은 한 살 아래의 그리핀도르 출신. 서로 간 교류는 없다.

조용한 곳에서의 독서를 즐긴다. 검은색 수리부엉이를 한 마리 기른다.
의외로 퀴디치에 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마법 사회에는 퀴디치의 열렬한 팬이 많기 때문에 관련 지식이 있으면 순조롭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 이유. 비슷한 연유로 대화의 소재로 사용할 수 있는 잡지식이 많다.

겉으로 보기에는 개인적인 호불호가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 NEWT 성적 또한 큰 편차 없이 전부 우수했기에 오러 시험의 자격 요건을 갖추고 있었다. 3년 동안의 후보생 과정을 거쳐 정식 오러가 된 건 1년 전이다. 저주 마법에 조예가 깊다.

 


✦ 아담 메이넌
부친인 테오도르 번스타인의 학창 시절 친구이자 마법부 동기. (부친은 현재 마법 사법부의 고위직으로 일하고 있다.) 그렇게 연이 닿아 어릴 적부터 간간이 얼굴을 본 사이다. 마법 사회를 떠날 때나 다시 돌아왔을 때도 성실하게 인사를 하러 갔다. 믿음직한 사람이며, 오러로서도 존경할 만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 블랑카 브룩
한 학년 위의 래번클로 선배. 슬리데린이었던 아르센과는 기숙사가 달랐지만, 둘 다 우수한 학생이었기에 도서관에서 친분을 나누게 되었다. O.W.L이나 N.E.W.T등의 과목도 겹치는 등 고학년으로 갈수록 접점이 많아졌던 기억. 진로를 바꿨을 때에는 깊게 파고들지 않는 선에서 걱정을 하기도 했다. 졸업 후 연락이 끊겼지만 21살이 되던 해에 다시 돌아와 이번에는 오러 직속 선배로 블랑카를 마주하게 되었다. 이렇게 인연이 이어지다니 제법 반가웠던 건 당연하다. 호칭은 학창 시절부터 쭉 선배. 무던한 성격상, 블랑카가 까칠하게 굴어도 개의치 않고 친근감의 표현으로 받아들인다.

 

✦ 아들라이 힉스
저주에 의한 이중인격이라니, 진담이라 더 재미있었다. 본인의 전공 분야이기도 한 만큼 관심이 있는 듯. (그런 게 아니었어도 도움은 주었을 테지만.) 아들라이의 요청을 받아 꽤 진지하게 협력하고 있다. 두 사람을 제대로 구분해 대우하려 노력한다. 아들라이도 피비도 일을 잘하는 만큼 옆에서 요령을 배워가는 경우도 있다고.

 

✦ 에벤 스탠리
마법사회를 떠난 후 유일하게 연락하고 있던 친구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에 조사를 받으러 온 날, 똑같은 소식을 듣고 온 에벤을 만났다. 연쇄살인이라는 건 여러 피해자를 낳는 법이니까. 직접 범인을 잡을 수 있는 입장인 에벤을 보고 오러라는 직업을 택한 계기를 얻었다. 오러 시험을 치를 때 몇 가지 조언을 구해 보았을지도. 서로 사정을 아는 만큼 웨이워트 수사에 대해 도움을 주고 받으며 붙어다니는 일이 많은데, 의외로 시선이 끌리는 모양이다.

 

✦ 프리들렌 아델하이트
비마법사 사회에서 은행을 비롯한 금융 기업을 운영하는 아르센의 외가 유스터스와, 정계에서 활동하는 기사 집안인 아델하이트의 연으로 첫 번째 만남이 이루어졌다. 당시에는 서로 마법사인 줄 모르고 스쳐간 짧은 만남이었는데, 오러가 되어서 이렇게 다시 만날 줄이야. 역시 세상 일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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